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No.77 맴피스 2007. 3. 12. 19:43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에서는 어떤 결정을 해도감당해야 하는 힘겨움이나 치러야 하는 고통그리고 그 댓가는 비슷한 양일거야.종류가 달라지는 거지.선택을 한 뒤 후회하는 사람은 늘 후회해.모든 선택이란 미련을 남기기 마련이고후회란 잘못 선택해서가 아니라감정조절에 실패할 때 오는 거라고 했어.그러니 어느게 더 나은가 더 옳은가 하는 것보다네 마음이 어느걸 더 원하는가가 중요할거야.전경린 /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중 왜 어른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깡그리 잊어비리고서슬프고 불행한 어린이들도 더러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게 될까?망가진 인형 때문에 흘리는 눈물과, 좀더 자라서 친구를 잃고 흘리는 눈물은 둘 다 차이가 없다. 무엇 때문에 슬퍼하든, 우리 인생세서는 그건 결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중요한 것은 얼마나 슬퍼하는가이다. 하나님께 맹세컨대, 아이들이 흘리는 눈물은 결코 어른들이 흘리는 눈물보다 작지도 않거니와 때로는 어른들이 흘리는 눈물보다 훨씬 무겁다. 하늘을 나는 교실 / 에리히 캐스트너늘 그래. 어른들은 다들 그래.전부 끝난 다음에,내가 모르는 곳에서 자기들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나서 용서해 달라고 그래.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나서 이해해 달라고 그래.늘 사라져 버리고 나서 날 괴롭혀.몇 년씩이나 나몰래 쌓아놨다가 나중에 가서 한꺼번에 터트려.내가 얼마나 상처를 입는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도 모르고.아무도 설명을 안 해줘.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려고 그래도, 늘 그때는 이미 아무도 없어.다들 자기 생각밖에 안 해.아무도 내 생각은 눈곱만치도 안하면서 나더러 자기를 이해해달라고 그래.온다 리쿠 / 네버랜드그래도 나이를 먹으면서 좋은게 있다면한 살 할 살 먹을수록 점점 더 작은 일에 감동하는 일이 많아 진다는것 !그리고 ...이제 왠만한 충격으로는 크게 놀라지도 않는다는것이다 !달자의 봄윤회해서 똑같은 인생을 다시 한번 사는 사람처럼나는 이제 무슨 일에고 쉽게 놀라지 않는다.단순히 감정감각이 말을 듣지 않는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어쩌면 내 심장 속에는 백 년 묵은 구렁이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내 의식의 심층은 이미 선캄브리아시대 때부터단단하게 굳어져 있었는지도 몰랐다.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 나에게도 현재형으로 쓸 수 있는, 현재형으로밖에 말 할 수 없는 추억은 있다. 어쩌면 나는 그 추억을 되새김질하기 위해서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불란서 안경원 / 조경란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정확한 기억이란 기껏 주관적인 정확성을 주장할 수 있을뿐, 그것마저 한번 흔들리기시작하면 기억에 대한 믿음의 회복은 영영 불가능해져버리고 만다. 사실은 발생과 동시에 증발하고 기억의 입자들만 남아 침전하는 법. 그러다 휘저으면 제멋대로 무늬를 만들며 떠나닌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실은..사실이란 존재않는 다는 사실. 왜? 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으므로..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 / 이혜경세상에는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과, 우리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더없이 심오한 생의 근본 진리이다. 이 진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은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해서 발버둥치며 시간을 허비하거나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지레 포기하며자신을 비관 학대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지혜를 가질 때, 마음의 자유와 행복은 그대의 것이다.에픽테투스 / 삶의 기술 / 자기를 다루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