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피스 2007. 3. 19. 11:49

이해한다는 것이 곧 받아들인다는 뜻은 아니어서,

나는 노상 상처받고 괴로워했다.

....


내 인생이 그동안 나를 우습게 보고 그토록 어지러이 휘둘러 댄 것은

순전히 나의 물리적인 무게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인생이 왜 이렇게 한 조각도 내 뜻대로는 되어 가지 않는지,

나는 단지 그것이 분하고 억울해서 계속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