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No.162 맴피스 2007. 11. 1. 17:40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요즘은 세상에 재미있는 게 없어' 라고 말한다.나는 그말을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못하면서 어색하게 웃고 만 있다.장난감 하나로 마음껏 행복해질수 있었던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행복해지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행복이 뭔지도 몰랐지만 행복했던 때 였다.너무 복잡하게 살아온 걸까?나는 생각을 최대한 단순화 시키려고 애를 쓴다.과거의 추억은 씁쓸하고 현재의 일상은 지루하지만그래도 지푸라기같은 행복의 끝자락은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믿어 본다.우리는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책과 좋은음악 과 보고싶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친구가 웃는다. 나도 웃는다.'좋잖아?'나는 친구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속삭인다.'살아 있으니까' 황경신 / PAPER 中일상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빨래를 하다가 고무장갑을 벗고 차를 끓이게 하는 사람.서점에 들렀을 때 같은 책을 두 권 사게 만드는 사람.홀로인 시간,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소녀 같은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보다는 한결같이 머무를 평행선 같은 사람.그런 사람을 일상에서 만나고 싶다.신해숙 / 누드로 사는 여자진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잘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두런두런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건강하고 밝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장성숙 / 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 中우리 둘이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잊지 말자.약속을 기다리는 설레는 기분을, 비슷비슷한 밤이 오는데 절대로 똑같지 않다는 것을,우리 둘의 젊은 팔, 똑바른 등줄기, 가벼운 발걸음을, 맞닿은 무릎의 따스함을.. 요시모토 바나나 / 하치의 마지막 연인 中사람은 곁에서 누군가가 함께 있어야 심신이 건강해지는 존재다 . 함께 밥을 먹든지 얘기하든지, 잠자든지 . 이게 안되면 자주 아프고 서글퍼져 몸과 마음에 구멍이 생긴다 . 서로 목표나 생각이 조금씩 달라도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필요하다 . 그렇게 함께 함으로써 마음에 쌓인 고단함이 사라진다 .싱글맘 스토리 / 신현림종종 걸음으로 살다가도 한숨 놓고 편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그런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친구들입니다.이별의 말은 나로부터 / 유이카와 케이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면당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고집하지 말고친구가 가자는 식당으로 향하라. 나중에 입장이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그때 빙긋이 웃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다면 둘은 좀더 가까워질 것이다.에크낫 이스워런 / 인생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