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No.280 맴피스 2008. 9. 29. 10:49 어떤 사람이 당신을 비판하려 하지 않고, 당신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려 하지 않으면서....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들어줄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이해해주면, 나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다시 되게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누군가가 진정으로 들어주면 암담해 보이던 일도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돌이킬 수 없어 보이던 혼돈도 누군가가 잘 들어주면 마치 맑은 시냇물 흐르듯 풀리곤 한다.마셸 로젠버그 / 비폭력대화사실 누군가의 도움을 사심없이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베풂에 앞서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숙제를 하나 더 안게 되기 마련이다자신의 작은 호의가 누군가의 가슴속에서더 큰 열매로 자라는 걸 지켜보는 행복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이하영 / 조제는 언제나 그 책을 읽었다 중에서우정이 있는게 아니라 가끔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한 작가는 꼬집듯 말하고 있다. 사람의 이기적인 면을 잘 꼬집는 말이지만, 그 말이 옳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우정이니 뭐니 하는 거창한 말은 빼더라도 언제 만나도 편안하고 마음놓이는 친구들이 있다. 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란 아무 말 없이 오랫동안 같이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다.어떤 사람들은 같이 있는 것은 불편해서, 괜히 담배를 태우거나, 해도 괜찮고 안해도 괜찮은 말을 계속해야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곁에 있는 것만으로 편안해져서, 구태여 의례적인 말들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같이 아무말 안고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해지는 사람을 친구라 부르기는 거북하다. 친구란 아내 비슷하게 서로 곁에 있는 것을 확인만 해도 편안해 지는 사람이다. 같이 있을 만 하다는 것은 어려운 삶 속에서 같이 살아갈만하다고 느끼는 것과 같다.그런 친구들이 많은 사람은 행복할 것 같다. 김현 / 행복한 책읽 기 ♬ 연주가와 연주가를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