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In Screen

드라마 '굿바이 솔로' 중에서

맴피스 2009. 4. 30. 19:01

민호 - 어려서,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
사람이 이렇게 사람을 만지면 지문이 묻어나면 어떨까.
그럼 누가 봐도 그 사람이 내껀줄 알겠지.  

수희 - 증거가... 필요했어?

민호 - 어려서는 그랬어.
잠자리나 지문이나 온갖 맹세들, 필요했어. 그런게.
근데 지금은 아니야.

수희 - 왜 지금은 아닌데?

민호 -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믿으면 된다는 생각을 해.


드라마『굿바이 솔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