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事

[본문스크랩] 악플러..인터넷 정신병

맴피스 2006. 12. 4. 04:29
악플러..인터넷 정신병

도대체 요즘 인터넷에는 왜이리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정신병자 또라이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모니터 뒤에 숨어서아무 말이나 되는대로 찍찍 내뱉으면(일명 키보드 워리어)쌀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인터넷 폐인이 무슨 감투인줄 아냐? 거기까지는 다 좋은데.. 욕 쳐먹을 수록희열 느끼는 인간들은 제발 그시간에 오프라인 친구를 사귀거나,생명의 전화(1588-9191) 상담을 한번 받아보기를 진정으로 권한다.


악플러

오픈국어 분류 : 유행어, 신조어

(악플+사람을 뜻하는 영어 접미사er의 합성어)

1.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리플을 반복해서 올려놓는 사람을 일컫는 말

ex)둥둥둥 두두둥~~ 유로2004에 네덜란드가 우승한다에 올인~~~

2.어떤 사람이 정성껏 올린 글에 비방과 비난을 일삼는 사람을 일컫는 말

ex)웃기는 소리하네~~ 대략 초딩이 쓴글이구만...너 초딩이지? 초딩 즐~~

이러한 악플러의 경우 대게 누군가에게 집중을 끌고 싶어하는 애정결핍증환자일 경우가 많다. 또한 오프라인상에서 쉽게 다른사람에게 태클걸지 못하는 성격일수록 비방과 비난을 일삼으면서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문 : (악플러)는 자진방법하시오~!
(악플러)가 너무 많군.. 이런 커뮤니티 사이트 좇치안타..
제발 (악플러)는 조용히 사라져주세요....

악플러의 심리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郭錦珠) 교수는 “인터넷에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 과시욕과 사람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관음증의 발현”이라며 “이런 욕구가 좌절되면 익명성에서 오는 분노로 인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동아일보)

'악성 리플족'을 해부한다 (2004-06-07)

점점 더 많은 범죄가 불특정인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고 명확한 범죄동기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인터넷이라는 바다 속에 언제부터인가 썩은 탁류가 흘러 들어오고 있다. 네티즌들이 많이 오고가는 게시판마다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이 넘쳐나고 심지어는 그런 비난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 ‘악플러’란 다른 네티즌의 글에 악의적인 욕설이나 비방의 악성 리플(일명 ‘악플’)을 다는 네티즌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이다. ‘악플족’이라고도 부르며 ‘인터넷 훌리건’이라고도 하고 네티즌과 훌리건을 합쳐서 ‘네티건’이라고도 부른다.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악플러’들과 마주친다. 비판적인 태도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고 인신공격만 일삼는 이런 글들을 보면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참 궁금하다. 도대체 이들은 어떤 얼굴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편의상 ‘악플러’를 일단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자.

악플러의 첫 번째 유형 : 겁많은 패배자형

첫째는 만성적인 욕구좌절로 열등감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 ‘겁 많은 패배자’ 유형이다. 이들은 살아오면서 긍정적인 성취를 경험한 적이 별로 없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도 없는 사람이다. 여러 번의 패배가 쌓이면서 늘 자신감이 없고 자신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분노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불공정한 사회에서 오랫동안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흥분하지만 현실에서는 저항하지 못한다. 이들은 악플을 달면서 비로소 내면에 쌓인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다. 형한테 계속 얻어터지는 동생이 아무 상관없는 강아지를 걷어차고 괴롭히는 것처럼 이들은 다른 사람의 글에 엉뚱한 화풀이를 해대고 인신공격과 성적 언어폭력을 일삼는다. 상상 속에서나마 힘이 센 사람이 되어 복수를 즐기는 이들에게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게시판은 또 다른 상상의 터전이며 배설의 공간이다. 이들에게서 삶의 위안은 다른 사람의 불행이다. 악플을 통해 남을 파괴시켰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화난 모습을 연상하거나 확인하며 위안을 얻는다. 상대방이 자극을 받고 크게 흥분할수록 쾌감을 느낀다.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큰 사람을 공격할수록 자신의 위치 역시 높아지고 그와 동급이 된다고 착각한다. 이들을 실제로 본다면 그들이 내뱉은 악랄한 말들에 비하면 놀랄 만큼 온순해 보일지도 모른다.

악플러의 두 번째 유형 : 자아혼란형

두 번째는 자아 정체성과 외부와의 경계의식이 불확실한 ‘자아혼란형’ 스타일이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자신의 가치를 지나치게 결부시킨다. 한 예로 자신이 구입한 카메라 브랜드만이 제일 우수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만이 최고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들에게 그 제품이나 인기인은 단순한 기호의 대상이 아니라 과장을 섞어 이야기하자면 그 사람 자체일 수 있다.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우수하다고 믿을수록,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인기도가 올라갈수록 자신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간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관계의 브랜드나 인기인은 자신의 가치감을 위협하는 적이라고 간주하고 경쟁 브랜드나 인기인을 비방하는 행동을 퍼붓는다.

악플러의 세 번째 유형 : 독선가형

세 번째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만 옳다고 생각하는 배타적인 ‘독선가’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헐뜯는다. 대표적으로 지역주의자와 맹목적인 정당추종자들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든 글이나 기사를 특정정당과 지역주의와 연관시켜 악플을 다는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 해외리그에 진출한 한국의 야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도 지역적인 연고를 따져가며 폄하하기도 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을 특정 정치집단과 결부시켜 매도한다. 이들과 반대의 지점에 서있는 사람들은 설득과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말살과 타도의 대상일 뿐이다. 반대의견에 경청할 귀가 이들에게는 없다.

말로 입은 상처에는 약도 없다.

편의상 몇 가지 유형으로 ‘악플러’를 나누어 보았지만 실재 ‘악플러’는 이렇게 쉽게 구분되어지지도 않을뿐더러 이런 유형들이 혼재되어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분류에는 넣지 않았지만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상대 제품을 비방하는 직업적(?)인 ‘악플러’도 있을 것이다.

곳곳에 불신과 싸움만을 부추기는 ‘악플러’는 분명 추방해야할 인터넷의 암적 존재이다. 이들의 유형에 따라 때로는 완전한 무반응으로 그 의도를 차단하거나 때로는 적극적인 비판을 통해 고립시켜 버려야 한다.

악플에 악플로 반응하는 것만큼 그들의 의도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없다. 화장실에 단순히 ‘낙서금지’라고 써놓으면 더 많은 낙서가 쓰여지는 것처럼 단순히 ‘악플금지’라는 캠페인성 홍보나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기대하기에는 그들 안에 깃든 정신병리가 너무 깊고 그 피해가 너무 크다. 의사표현의 자유를 크게 해치지 않는 가운데 적절한 수준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정보를 노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 하지만 언어로 인한 폭력은 약도 없고 때로 회복하기 힘든 깊은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오늘도 어딘가에 끊임없이 악플을 달고 있을 ‘악플러’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글을 맺는다.

‘악플은 남뿐만 아니라 나까지 파괴시킵니다.’

문요한 (태능성심정신과 원장)


"악플러들아 너희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뭐냐"
2004-05-15 11:43 | VIEW : 19,922
"야! 이 새x야. 너는 한 인간으로서 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거냐? 짐x같은 놈아. 지구 나이 45억년에 너 같은 쓰레기가 6-70년 잠깐 살다 사라진다고 해도 세상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곳이야. 이것아. 정으로 이뤄온 세상을 너는 그렇게도 욕설과 악플로 까뭉개고 싶은 거냐? 이 악마 같은 놈아."

직접적이고 신랄한 욕설로 가득 찬 글. 과연 누가 작성한 것일까. 사실, 이 글은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가 '악플러 및 악플 다시려는 분들만 봐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단 하루만 올렸었던 공지사항이다. 이 글은 올려지자 마자 많은 네티즌들에 의해 여기저기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글을 두고 "김유식 대표가 작성한 것이다, 아니다"를 놓고 설전 중이다. 리포터가 확인해 본 결과 김유식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 때문에 인기 사이트의 CEO인 그가 '체면'도 잊어버린체 이처럼 극렬한 욕을 퍼붓고 있는 것인가. 꼼꼼히 글을 읽어보니, 그는 이른바 '병적'인 악플러 (악의적인 욕설이나 비난의 글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디시인사이드를 영원히 떠날 것을 경고하고 있었다.

▶ 김유식 대표가 올린 글 "'악플러 및 악플 다시려는 분들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입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악플러 및 불량이용자분들만 봐주세요. 나머지 분들은 절대 해당 사항 없습니다.

야이 새x야. 너는 한 인간으로서 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거냐? 짐x같은 놈아. 지구 나이 45억년에 너 같은 쓰레기가 6-70년 잠깐 살다 사라진다고 해도 세상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곳이야. 이것아. 정으로 이뤄온 세상을 너는 그렇게도 욕설과 악플로 까뭉개고 싶은 거냐? 이 악마같은 놈아.

이글 읽는 악플러, 내가 간절히 부탁하나 하마. 잠깐 3초만 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너 태어나서 남에게 한 번이라도 행복이란 걸, 따스함이란 걸 전달해 준 적이 있냐? 네가 태어나서 너희 부모님들이 잠깐 기뻐하신 것 외에, 너의 주위 사람들에게 네 존재에 대해서, 네가 이 세상이 있는 것이 좋다고 느끼게 해 준 적이 있느냔 말이다.

골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음란물 올리며 DDR 이나 하다가 글하나 올라오면 개떼처럼 달려들어서 악플이나 남기고, 그게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냐? 그렇게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가련하고 불쌍하지도 않냔 말야.

좀 수수하게 차려입은 사진이 올라오면 어때? 네가 아무리 구찌에, 불가리에, 페라가모에 치장한다손 치더라도, 네 썩은 두 눈이 보기에는 수수해 보이는 차림이 좀 구리더라도, 그냥 좋은 말 한 마디 해 줄 수는 없는 거냐? 아니, 좋은 말 하기 싫으면 리플 달지 말란 말야. 네가 최고로 꾸며봤자 네가 직접 만들어 입는 거 아닌 이상은 다 돈 주고 사입은 거 아냐? 돈이 이 세상 전부냐? 운 좋게 부모 좀 잘 만나서 구두 하나 비싼 거 사 신고 다닌다고 남들이 1만원 주고 사 신는 운동화는 신발이 아니냐? 이 썩x 놈들아. 니들이 힘들게 알바해서 1만원 짜리 운동화 사 신어보면 그런 소리 못해. 이것들아.

악플러들 말야. 너네들이 뭐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는 기대는 안해. 하지만 최소한 말야. 남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할망정 남들의 욕 들어 먹고 살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냐. 너희가 먹는 욕은 너희 부모와 조상님 얼굴에 먹칠하는 거야. 이 x끼야. 너네 부모님 힘들게 일하셔서 메가패스 깔아주셨는데 너는 기껏 여기서 음란물이나 올리고 악플이나 다는 줄 알면 부모님이 행복하시겠냐? 응? 재밌냐? 니들이 하나씩 올리는 게시물이나 리플 그거 나나 우리 직원들은 토요일 저녁에 밥 굶어가며 지우는 일 하는 거야. 이 x끼들아. 그리고 서로 나이를 모르면 존대하는 것이 기본 예절 아냐? 너희 부모님들이 서로 잘 모르면 말 까라고 가르쳤냐?

이 글 보고 정신 차릴 x끼였다면 애초부터 악플 달거나 달릴 놈이 아니었을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한 놈이라도 정신 차릴 수 있다면 그게 내가 이 세상이 태어난 이유가 되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음란물이나 올리고, 찌질한 질문이나 해대고, 남의 멀쩡한 사진에 악플이나 달고.....그게 인생 야무지게 사는 게 아니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세상 살아라. 이 형이 몇 살 더 먹었다고 깝치는 거 아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번쯤 겪었음직한 '악플로 인한 호된 경험' 탓인지 '김유식 대표의 글'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네티즌들이 얼마나 악플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잘 알 수 있는 사례라 하겠다.

'오늘의 유머'에는 필명 <쿠쿠?>님이 "악플 다는 사람들은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라며 올린 사진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사진에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아예 처음부터 마우스조차 잡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라는 등의 재미있는 리플이 함께 올려지기도 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ipapnamu@dkbnews.com)

악플러의 최후..

손 묶인 20代 ‘악플 폐인’“세상 살맛이 안나…” 투신
[동아일보 2005-10-29 04:25]

《한 누리꾼이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지나친 ‘악플’(악의적인 댓글)을 달다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이용을 제한당하고 경찰에 고발되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사이버 왕따(CI·Cyber Isolation)’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S(22·무직) 씨는 지난해 11월경부터 익명 자유게시판으로 유명한 D사이트의 200여 개 게시판에 심한 욕설과 성적 표현 등이 담긴 악플을 ‘도배’(같은 내용을 복사해 여러 곳에 옮겨 놓는 행위)했다.

“×× 짱나는 ○○ 리플 글 게시자인 올드블랙죠. 니가 지울 수도 있는 거잖아? 너 그러다 죽는다. 그리고 합성 다시 해라. ×× △같다 ○○자식.”

이 사이트 운영진은 두 달여간 이처럼 욕설로 가득한 악플도배가 계속되자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12월 중순부터 글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S 씨는 전화로 이런 ‘제한’ 조치를 풀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관련 글을 올렸지만 D사는 글 지우기를 계속했다. D사는 올해 1월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이후에도 S 씨와 험한 말로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S 씨는 올해 2월경 D사 사이트에 “짧지만 그간 즐거웠고 고마웠다. 날 진심으로 대해 준 곳은 이곳 동생들밖에 없었다”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9월 말경 진정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S 씨가 6월 중순 고향의 부모 아파트 10층에서 투신자살한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지었다.

경찰 조사 결과 S 씨는 고교를 중퇴한 뒤 하루에도 몇 시간씩 PC게임을 즐기는 프로게이머(온라인게임 선수) 지망생이었다. 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의 집에서 나와 자취생활을 했다.

가족과 학교에서 소외당한 S 씨의 유일한 의사소통 창구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이었다. S 씨의 형(24)은 “동생이 이곳에 매일 글을 남기는 것을 낙으로 삼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타인에 대한 비방이 심했던 글을 제한한 것이 옳았다’는 의견과 ‘익명 자유게시판의 취지와 달리 임의적인 제한을 한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郭錦珠) 교수는 “인터넷에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 과시욕과 사람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관음증의 발현”이라며 “이런 욕구가 좌절되면 익명성에서 오는 분노로 인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는 “사이버 세계는 대리만족의 실현으로 현실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준다”며 “이 때문에 사이버 세계에서 입은 상처는 오프라인에서 받는 상처보다 훨씬 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잃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