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7

2007. 3. 28. 20:00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지금 네 눈빛이 닿으면 유리창은 숨을 쉰다.

지금 네가 그린 파란 물고기는 하늘 물 속에서 뛰놀고

풀밭에선 네 작은 종아리가 바람에 날아다니고,

이상하지,

살아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빈 벌판에서 차갑고도 따스한 비를 맞고 있는 것 같지.

눈만 뜨면 신기로운 것들이

네 눈의 수정체 속으로 헤엄쳐 들어오고

때로 너는 두 팔 벌려, 환한 빗물을 받으며 미소짓고……

이윽고 어느 날 너는 새로운 눈(眼)을 달고

세상으로 출근하리라.

많은 사람들을 너는 만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네 눈물의 외줄기 길을 타고 떠나가리라.

강물은 흘러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너는 네 스스로 江을 이뤄 흘러가야만 한다.


20년 후에, 芝에게 /최승자




높은 곳에 있을때, 잘 나갈 때는

모두들 잘사는 법을 알고 있지.

그러나 이렇게 내려와 있을 때 어떻게 하느냐가

사람의 크기를 결정하는 법이라네.


신웅진 /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中




용기는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 생기는 것임을 명심하라.

당신이 도전해야 할 무언가가 있다면

어느 정도 긴장을 해야 한다.

용기는 두려움 없이 생기지 않는다.

용기는 두려움의 산물이다.


Walter Anderson




결국 자기 혼자서 나이에 얽매여 이미 늦었다는 둥,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둥 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그게 제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해.


오쿠다 히데오




나이를 먹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며,

그것을 안 뒤에 실현해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시오노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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