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03

2008. 2. 15. 20:20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1. 외박이나 술은 절대 않되요

그 사람은 여자가 그러는거 엄청 싫어해요

2. 배고푸다고 할때 밥 꼭 챙겨 줘야 되요

혹시 배가 부르더라도 같이 먹는 척이라도 해 주세요

3. 시간 약속이나 그 사람이랑 한 약속은 꼭 지켜야 되요

그사람은 기달리는거랑 약속 어기는거 정말 싫어해요

4. 길거리 다니면서 손잡지 않는거랑 사랑한단말 잘 않해도 이해해주세요

그 사람은 그런 애정표현을 잘못해요

5. 게임이나 축구같은 기본상식들은 꼭 알아두세요

그래야지 얘기가 통하거든요

혹시 잘 모르신다면 그 사람이 하는얘길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그러면 굉장히 즐거워해요

6. 가끔씩 욕먹는거랑 괴롭히더라도 이해해줘요

그사람은 장난끼가 굉장히 심하거든요, 마치.. 어린아이처럼요

7. 하루에 피씨방에 5시간있는거는 기본으로 생각하세요

그 사람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왠만하면 게임을 배우시고요

8. 그 사람이 잠들면 깨우시지 마시고 계속 지켜봐주세요

머리를 만져주면 더욱 잘자요

그 사람은 자는 모습이 너무 너무 예뻐요. 정말 아기가 곤히 자는거같애요

가끔 잠꼬대도 해요 ^ㅡ^

9. 그 사람이 힘들어할땐 아무말없이 그 사람이 기댈수 있게 해주세요

그 사람은 혼자 힘들어하는게 너무 많거든요

그 사람 힘든거 쪼금이라도 기댈수있게..


원래.. 이건 내가 해줘야되는데 운명이 허락하지 않네요

혹시나 실수하실까봐.. 알려드리는 거예요

그 사람이 지금 이걸 보고 있는다면 다시 돌아와달라고 하고 싶네요

아직도 그 사람만 사랑하고 있다고.. 그 사람만 그리워하고있다고..

절대로.. 그 사람 못잊는다고..

내곁에는 그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영원히 내맘속엔 그 사람만 있다고..




헤어졌던 그사람에게서 연락이왔다..

2년전.. 헤어지며 눈물로 삶을 채우게 했던 그..

하지만 내겐 이미 다른사람이 있었다..


"하나만 묻자..

너... 결혼 생활은 행복하니... 혹시 나한테 아직.. 미련은 없니...

그사람은.. 어떤사람이니.. 잘해주니.... "

그 물음에 너무도 간단히 대답해 버린 나였다..

"미련... 그런건 이제 남아있지 않아..

그사람... 나한테 너무 잘해... 행복...해.. "

우린... 2년만의 해후를... 그렇게 끝내야만 했다..


그사람은... 아직 날.. 잊지못하고 있는 듯 하다

난.. 행복하다... 난.. 행복하다.. 그렇게 믿고 싶다.


미안해 오빠...

나.. 지금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

그렇게 간절했던 우리사랑..

어떤 고통보다 더 힘겹게 헤어졌던 우리

나.. 그 모든걸 잊어 버리려 이 사랑 선택했던건데..

정말.. 행복하고 싶었는데

나 지금 벼랑 끝에 서있어... 너무...힘이들어...

나.. 요즘 몸이 많이 안좋아..

수술대에 누우면서도.. 이사람 기다렸었는데...

내가 아픈걸 잊어버리고 있었던걸까? 연락한통 없었어...

이사람... 날.. 진정으로 사랑하는게 아니였나봐...

내가 이렇게 아프면.. 오빤.. 금방 달려와주곤 했었는데

나 이렇게 아프고 병들어도. 이젠.. 힘들단 말.. 오빠한테 할수가 없잖아.

오빤.. 분명.. 가슴 아파할꺼잖아..

오빨 대신해서 .. 이 사람이 내상처를 받아줄꺼라 생각했어

하지만.. 더 큰 상처만 주는 사람이야

아니야.... 분명.. 내가 아픈걸.. 까맣게 잊고 있었을 뿐일꺼야..

오빠...

오빠......

.........

행복 하지못해서.. 미안해..

나.. 잘지내는거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야기 하며 행복한척... 웃었던거야

자꾸만... 후회가되. 왜 그때 오빨 잡질못했는지...

왜 그렇게 쉽게 오빠를 놓아주었는지

아니... 어쩌면 오빠를.. 그렇게 놓아준게.. 잘한걸지도 몰라..

이제 나땜에 힘들어하는건 싫으니까..

나..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나.. 오빠 앞에서 만큼은 행복한척.. 얼마든지 연기할수있어.

그게 오빠가 바라는거니까....

오늘만..울께.... 오늘만...

.......

사랑해서... 많이 사랑해서 그런거야...

싫다고 말하면서도.. 오빠 목소리 조금이라도 더듣고싶어서

이 사람이 내게 어떻게 잘해주는지 일일이 설명했던거....

그 짧은순간 핸드폰에 오빠 목소리 녹음 시키려고 바둥댔던거.....

울먹거리던 목소리 참아내려고 TV볼륨 더 크게올렸던거..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그냥... 이대로... 오빠 기억속에 난.. 행복한여자라고..

그렇게 남겨지길바래....

이곳에서만... 나즈막히 말해볼래....

사랑해.. 당신...

사랑해서 그럴수밖에 없었어...

영원히 당신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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