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4. 15:54ㆍ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오래도록 나 역시 결핍감을 추진력으로 하여 살아왔을 것이다. 그 결핍감을 메우려는 욕망을 마음의 동력 장치로 삼아 현시적인 무엇인가를 성취해왔다. 질투는 나의 힘, 분노는 나의 에너지, 콤플렉스는 나의 추진력..... 다 맞는 말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나르시시즘적 자기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욕구, 일상의 어려움이나 심리적 고통으로부터 멀리 떠나고자 하는 방어의식... 그 모든 것들이 뒤섞여 내 삶을 이끌어온 게 틀림없었다. 삶이 막다른 곳에 부딪친 이유도 거기 있었을 것이다. 모든 정신 에너지는 양날의 칼이기에 외부로 나아가는 만큼 내면으로도 향하여 알게 모르게 나 자신에게 해를 끼쳤을 것이다. .... 생의 에너지와 추진력이 되어주었던 바로 그 힘들에 의해 몸과 마음이 무너지게 되었을 것이다. 김형경 / 사람풍경 '그래도' 살아.. 식민지 조선에서 '그래서 사는 사람은 없어. 모두 '그럼에도' 사는거지. 경성 스캔들 중에서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들어 봐, 유라." 다다는 그 손을 잡아 세웠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를 사랑할 기회는 있어. 네가 받지 못했던 걸 네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새롭게 누군가한테 줄 수가 있다고. 아직 그 기회는 남아 있어." ...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기회가 있어. 그걸 잊지 마."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 미우라 시온 우울한 기분을 조심하라. 기분이 우울하면 인생 또한 우울해 보이기 마련이다. 자신이 왜 그런 식으로 느끼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할수록 우울한 기분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우울한 기분에 관심을 쏟고 머리를 짜내어 해결하려 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다. 하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곧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버려 두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인내심을 가져라. 기분은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천 번이나 우울한 기분을 경험했으나 이미 사라져 간 과거일 뿐이다. 리처드 칼슨 / 행복의 원칙 중에서 칙칙해지지 말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자. 크게 소리 내어 웃어라. 먹고, 마시고, 흥겨워해라. 순간에 충실해라. 삶은 계속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말을 되뇌어라. ‘그렇다고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 노라 에프런 /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中 행복해지는 비결은 단 한가지, 나는 행복하다고 믿는 것.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한 행복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아요. 행복과 불행은 신이 조성하는게 아니예요. 인간이 선택하는 것도 아니죠. 저마다 자기 스스로 나는 행복하다, 나는 불행하다 라고 결정하는 것 뿐이예요. 아사다 지로 / 파리로 가다
♬ La Tris Tesse De Laura 슬픈 로라 OST - Patrick Juv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