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의 촛불보고서 한글번역본(요약문)
2008년 5월 2일 소해면뇌상증, 혹은 ‘광우병’에 대한 공포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반대하며 시작된 촛불집회는 서울 중심부에서 거의 두 달간 매일 계속되었다. 시위에는 거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수만명이 모였으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의 21주년 기념일이었던 6월 10일에는 최소 10만명이 참석했다. 시위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전반적인 다른 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2007년 12월 대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새롭게 선출되었던 대통령은 정치적인 위기를 맞아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 내각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대부분의 시위자들은 대한민국 헌법과 국제 인권법과 기준..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