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8

2007. 1. 14. 23:28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거란다."


사막은 아름다와.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그리구 저기 밀밭이 보이지?

난 빵을 안 먹으니까 밀은 나한테는 소용 없구,

밀밭을 보아도 내 머리에는 떠오르는 게 없어.

그게 참 안타깝단 말 이야.

그런데 너는 금발이잖니.

그러니까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정말 기막힐 거란 말이야.

금빛깔이 도는 밀밭을 보면 네 생각이 날테니까.

그리구 나는 밀밭으로 지나가는 바람소리까지도 좋아질 거야...


어린왕자 중에서...




"'영원'이란 게 있으면 좋을텐데.."

"있어, 있어.틀림없이"

어둠속에 하얗게 빛나는 그의 얼굴을,

밤하늘의 별을 전부 모아놓은 것 같은 그의 눈동자를,

'영원은 있다'고 말하던 아직 어린 17살의 그를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건

어른이 된 우리가,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아버린 더이상 어리지 않은 우리가,

그때만큼은 시간이 멈추고 이 세상에 우리밖에 없고

이 순간은 무엇보다 진실하며

꿈같고 찰나이면서 영원 처럼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날의 우리마음속에 확실히 영원은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 결국엔 어른이 되고만다.


우리들이 있었다 中




욕망대로 움직이지 않고 움츠러들지도 않을 때,

격한 감정이나 해치려는 마음,

무지한 생각 등은 오히려 우리를 풍요롭게 합니다.

무언가를 바꾸려고 들 필요도 없어요.

저마다의 사연을 그저 잊어버리는 것만이 필요할 뿐이지요.

물론 항상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난 잡다한 생각을 놓아준다는 사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인정한다면,

풍요로운 깨친 마음과 늘 닿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잡다한 일들이건 간에,

당신이 처한 그 상황 속에서 시작하세요.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세요.

내일, 혹은 나중에 기분이 좋아졌을 때,

그것도 아니라면 기분이 좋았던 어제 할 것을,

이런 변명은 안됩니다.

바로 지금...

당신이 선 그 자리에서 시작하세요...


페드 쵸드론 / 편안해지는 연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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