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50

2007. 1. 14. 23:43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내가 나의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이라..."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러나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없는 친구가 될테니까."

"나를 길들여줘...


가령 오후 4시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나는 해 지는 풍경이 좋아. 우리 해지는 구경하러 가..."

"그렇지만 기다려야 해."

"뭘 기다려?"

"해가 지길 기다려야 한단 말이야."


"지금은 슬프겠지만

그 슬픔이 가시고 나면(슬픔은 가시는 거니까)

넌 언제까지나 내 동무로 있을거고,

나와 함께 웃고 싶어 질꺼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넌 그것을 잊어서는 안돼.

넌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지어야 하는 거야.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난 나의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되뇌었다.


어린 왕자 중에서




당신이 누군가와 함께 자동차를 몰고

긴 여행을 한다고 생각해 봐요,

가끔씩 운전을 교대하면서,

그런 경우에 당신은 상대로서 어떤 타입을 선택할까요,

운전은 잘하지만 배려가 없는 사람과

운전은 서투르지만 배려가 있는 사람 중에서."

"나중 사람을 선택하겠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

상대방에 대한 섬세한 배려.. 그게 가장 중요하죠.

마음을 안정시키고

여러 가지 상황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는 것.

그런데 배려를 갖춘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무라카미 하루키 - 스푸트니크의 연인




사랑은 지름길이 없다.

훤히 뚫린 고속도로 같은 길은 더욱 없다.

사랑은 거친 자갈밭이며

곧장 통하는 길 없이 굽이 굽이 돌아가야하는 것이다.

그 길을 걷다보면 장애물 때문에 넘어지기 일쑤이고,

무릎에 생채기가 나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길을 포기해선 안된다.

사랑 때문에 힘겹고 아플때면

스스로에게 이런 위로의 말을 건네기를....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수 있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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