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12. 19:54ㆍ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은 일의 연속이다.나는 간단한 일기 비슷한 것을 쓰고 있는데,이삼일 깜빡 잊고 안 쓰다보면, 어느날이 어느날인지 구별할 수가 없다.때로는 이게 무슨 인생인가, 하고 생각한다.그렇다고 허망함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다.나는 그저 놀랄 뿐이다.어제와 엊그제를 구별할 수 없다는 사실에,내가 새긴 발자취가 그것을 확인할 틈도 없이,눈 깜빡할 사이에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에。무라카미 하루키 - TV피플'잠'프로선수든 유명한 영화배우든, 세상에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마찬가지에요. 그냥 내버려두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마련이죠.그럭저럭 살던 삶으로 돌아가고 마는 거예요.목표는 늘 우리를 새롭게 해준답니다.존 고든 / 에너지 버스인생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한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것 또한,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존 고든 / 에너지 버스 中삶은 뜻하지 않은 각도로 사람을 바꿔놓는다.남들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일이어떤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계기로 작용해 생의 전모를 바꿔놓는 수가 종종 있다.그리고 이것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적용되는 삶의 원리이자 저마다 이면에 감춰진 속박이자 굴레이기도 하다.고래등 / 윤대녕뒤늦게 나마 제가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은살아가면서 때로는 집착을 버리고 포기할 수 있을 때또 다른 희망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나 하는 거였어요.......저의 작은 희망은 지금 이대로,다른 사람이 되지 못한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선택되어지는 것입니다.영화 러브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