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21

2008. 2. 15. 20:35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내일은 당신과 만나기로 한 날이에요

난 마지막 이란걸 예감해요.

그래요.. 우리 이렇게 마주 앉아

당신의 깊은 눈을 바라볼수 있는날은 내일뿐이겠네요

난 당신에게 내 슬픈 눈을 보이고 싶지 않아요

뿌옇게 된 시야로 당신 모습 기억하고 싶지 않거든요

나는 내일 햇살 같은 미소로 당신에게 기억되길 원해요.

내일은 가장 이쁜 모습으로 당신과 사진 한장을 남길거구요

가장 근사한 카페에 가서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창 아래에서 향기 가득한 차 한잔 마시겠어요.

당신과 마주앉아 해야할 많은 이야기도 준비해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 지루해져 아마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을테니까요

냉랭한 당신을 마주대할 생각을 하니 참 마음이 무겁네요.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다가 지금은 남이된 우리에게

어색한 눈짓으로 시간을 흘려 버리기엔 그 시간은 너무 소중한 마지막 이거든요.

늘 울기만 하던 바보가

내일은 당신에게 가장 밝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일거에요

그리고 맑은 눈으로 내가 좋아하는 당신의 손과 얼굴을 오래도록 담고 오겠어요.

그렇게 헤어져 돌아설 때 가슴에서 참았던 눈물 토해내겠어요.




당신을 잊기위한 5가지 방법.

1. 여행을 떠나세요.

그 사람과의 거리에서 가장 멀리.. 아주.. 멀리 멀어지세요.

그럼 그 사람의 숨소리.. 발자국 소리.. 향기 조차도 맡을 수 없을거예요.

잊으려는게 아니라 멀어지려 해보세요.

차츰.. 차츰.. 한발자국씩.. 그렇게..

2. 그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묻어두세요.

당신들의 예쁜 마음의 상자에 담아, 마음 속 깊이 고이 묻어두세요.

어디에다가 묻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깊숙히.. 묻어버리세요.

3. 울어요..

그 사람이 그리운 만큼... 그 사람이 미운만큼 우세요.

그리고 다 우셨으면.... 이젠 두번다시 그 사람때문에 우는 일 하지마세요.

하지만 자신을 이기지 못해.. 또 다시 눈물이 나온다면..

우셔야죠... 울고 또 울어야죠..

딱.. 죽지 않을만큼만... 눈물샘이 마르지 않을만큼만 우세요..

4. 미치세요.

그 사람에게 미쳐있는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나.. 다른 일에... 조금만 시선을 돌려주세요.

그리고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그렇게 미치세요.

그럼 아무생각도 못하잖아요. 그 사람에 대한 생각도..

5. 위의 방법이 다 안돼면..최후의 수단..

다른사랑을 찾아야겠죠..

그 사람이 잊혀지기도 전에.. 다른 사람과의 만남은 참 잔인하죠..

하지만.. 잊어야 한다면.. 꼭 자신의 기억 속에서 지워버려야 한다면..

그렇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 다른 사랑을 찾아.. 행복해지세요.

그럼.. 된거예요.

그 사람에게나... 당신에게나.. 다 좋은거예요..


하지만..슬프네요.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당신을 잊을 필요가있나 싶어요.

우리.. 참 불쌍한 것 같지 않아요..?




어둠이 내려 이밤을 덮어도

잠들지 못하는 그리움으로 한 숨만 토해내고 있습니다.

허공에 그렇게도 뱉어냈건만...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것 같은 보고픔...

아무렇지 않은듯 살고 있습니다만..

울컥 울컥 눈물이 쏟아지는건 당신을 아직 잊지 못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질 줄 알았던 지난 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자꾸만 살아납니다.

비바람 부는 날

전화선을 타고 흐르던 젖은 음성은 아직도 귓전에서 맴돌고..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이제는 잊을 만도 한데...

가슴에 응어리진 이 그리움은 작아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전화 벨 소리만 울리면 자다가도 달려가 받건만

당신은 조금도 제게 정을 남겨 두지 않으셨나봅니다.

달려가 당신을 꼬옥 끌어안고 울고싶은 이 심정을 당신은 아십니까.

냉정하게 돌아서신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이제는 흔적조차 남기지 않으시고 그림자 조차 비추이지 않으시는 당신...

이 마음 다 타 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그 때 다시 돌아오시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여

날마다 눈물 머금고 찬바람 사이 헤매일 때,

뼛속을 파고들듯 내안에 안겨드는 비수같은 그리움이여... 보고픔이여..

나 당신을 아직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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