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7. 21:34ㆍ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당신 방에 지금 울리고 있을 전화 벨소리.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많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내가 보낸 모든 전화 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당신을 밤 새 지켜볼 수 있도록.다시 전화를 겁니다.신호가 가는 소리. 그래, 정말로 달렸어. 그것밖엔 할 수가 없었거든. 말로 분명하게 설명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먼 길을 돌아오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지만 계속 달렸기 때문에 그때 네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게 되었지.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넌 혼자서 달렸다는걸..난 그때 너와 함께 달렸어야 했다 난 너에 대해 뭐든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지 못했던 거야.내가 생각이 모자랐어...츠지 히토나리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중이제는 다 소용 없게 되었다. 참 이상한 일이다. 남자와 여자가 헤어지게 되면, 여자는 남자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아버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다르게 말한다. 나는 그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황경신 / 밀리언 달러 초콜릿눈물이 안나오는데도 소리내어 운 적은 많아도눈물이 많이 나오는데엉엉 소리를 내지 않기는 생전 처음이였다.가슴이 쪼개지는 것처럼 힘들었다.박완서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교코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내 몸 절반을 뜯어낸 것처럼, 심장을 한 손으로 꽉 움켜쥔 것처럼 아프더라.지금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데도 정말 못 견디겠어..나, 너 좋아해. 누가 뭐라든 난 교코가 필요해. 네가 아니면 안돼.뷰티플라이프 / 기타가와에리코난 그렇게 괜찮은 남잔 아니야. 돈도 별로 없고, 대단한 출세는 못 할지도 몰라.호소이 씨처럼 빛나는 재능도 없고, 하지만, 마유미를 좋아하고, 마유미가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예전엔 마유미의 남자들을 생각하면증오심으로 견딜 수 없었던 때도 있었어.하지만 이제 괜찮아. 마유미는 고통 속에서 자기 길을 찾았고 최선을 다해 벽을 넘었어.그동안 난 그저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기다릴 수 있었어.그러니까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1파운드의 슬픔 / 이시다 이라팔이 안으로만 굽는다 하여 어찌 등 뒤에 있는 그대를 껴안을 수 없으랴 내 한 몸 돌아서면 충분한 것을이외수 / 여자도 여자를 모른 다
♬ 날 위한 이별 / 김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