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61

2007. 11. 1. 17:39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슬픈 일이 있으면 남을 원망하지 말 것.

슬픈 일이 있으면 잠시 혼자 있을 것.

슬픈 일이 있으면 조용히 생각 할 것.


츠지 히토나리 / 사랑을 주세요



" 고독을 좋아해? " 하고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말했다

"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떨어져 앉아 강의를 듣는게 좋은거야? "


"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는 법이야..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을 뿐이지..

그런짓을 해봐야 실망할 뿐이거든.. "


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中



공허라는 말을 좋아해. 공허한 것들...

삶의 본질은 공허라는 생각이 들어..

내 삶을, 내 사랑을 채울 수 없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

잡으려는 순간에 그만 흩어져 버리는 거야.

그래서 바라보기만 하는거야..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단념하는 거지...

단념할 때마다 공허는 더 커지고,

어쩐지 조금 더 자유로워 지는것 같아.

하지만 난 나를 사랑해..

세상과 관계없이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나를....

어쩌면 기적같지 않니?..존재한다는거....


전경린 /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뭔가 좀 더 이야기 해." 시후미가 말했다.

토오루와 있을 때면 시후미는 늘 그렇게 말한다.

"네가 이야기하면 느낌이 참 좋아.

아주 좋은 언어를 사용하니까." 라고.

"좋은 언어?" 되묻자 시후미는,

"그래. 솔직한 언어. 진실된 말." 하고 대답한다.


도쿄 타워 / 에쿠니 가오리



조용하구 따뜻하게 사는 게 좋아.

겉으로 재미있는 사람은

감정의 변화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한 거야.

재미란 변화하고 통하는 말이니까.


겨울새 / 김수현



나는 말 많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대신 방긋 웃는 사람의 미소를 신용한다.

나는 말 많은 사람을 맏지 않는다.

외로움에서 비롯된 말이 아닌 다음에야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무지개를 ?다 세상 아름다운 풍경들을 지나치다



'아등 바등 사는 건 이제 그만 두자'고 나는 말했다.

'당분간 여기에 정착해 보자고.'

'그거 좋은 생각이야' 또 하나의 내가 말했다.

'비교할 상대가 없으면 누구나 정상이거든.'

내게 필요한 것은 밑바닥없는 깊은 휴식임에 틀림없었다.


마루야마 겐지 / 새조롱을 드높이 中



시간이 잠시 멈춰버린 듯한 순간,

마음을 비우고 느리게 걷기 시작하자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느림의 미학과 우연의 음악이

웅장하게 가슴에 울려퍼지는 그 순간,

자연이 준 평화로움이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온몸에 사무치던 그 순간..


Travel to Heaven / 애디터 김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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