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96
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있었어. 그런데.. 남자가 죽을병에 걸려 버렸어. 남자가 입원한 옆 병실에는 눈을 이식 받아야만 살수있는 꼬마가 입원해 있었어.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내가 죽으면, 내눈을 저 꼬마에게 줘.." 라고 말했어. 여자는 울면서 싫다고 했지만 그 남자는 결국 죽고 말았어.. 여자는 고민끝에 꼬마에게 눈을 이식시켜 주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어.. 시간이 흘러... 꼬마의 눈이 너무보고 싶은 여자는 꼬마에게 찾아갔어.. 꼬마는 건강하게 자랐고 여자는 꼬마에게 "꼬마야 날보면 이제 이모라고 불러.." 이렇게 말했어!! 그 후로도 여자는 꼬마에게 몇 번 찾아갔어.. 여자는 꼬마의 눈을 보면서 이미 저세상으로 간 남자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거든.. 그러던 어느날....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