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

2006. 7. 6. 03:22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나는 싱긋 웃었다.

나는 이 사람을 아주 좋아했었다.

지금은 기억도 제대로 안나지만,

아주 좋아했었다는 사실만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이상한 일이지만 새롭게 좋아할 수 있을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상한 말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라고 전제하고 나는 말했다.

"나, 다케오하고 두 번 다시 안 만날 수도 있고

다케오하고 새롭게 연애할 수도 있고,

지금 당장 다케오하고 같이 잘 수도 있어."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보고싶단 한마디 말보다...

그리웠단 한마디 말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건강하게 살았는지..

내가 많이 보고 팠는지..

한 마디의 말보다 그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너무나 짧았던 우리의 만남...

그 시간보다 더 길고 기나긴 이별..

그 시간 속에서 우리들은 너무도 많은것이 변해 버렸지만..

그래도.. 그 시간 속에서 우린 많은것들을 배우고..

많은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을 것 입니다


수없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단 하루... 단 한시간이라도 내가 그리웠는지

단 한통화의 전화라도 나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는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속에서

당신을 바라만 봐야하는 내 자신이 참 싫습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이

너무 수없이 많은 시간들을 그리워 했노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봇물터지듯 터져 버릴것 같기에

난 단 한 마디의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뿐....


그래도 난 지금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 합니다

당신과 이야기 할수도 있고

당신이 건강 한지도 알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은 언제 까지나

이렇게 날 따스하게 할테니까요...


당신은 알까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 하는지를...

한 마디의 말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던 당신에대한 내 감정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




사랑이 왔다

그것이 나를 죽였으며

그 대신 사랑하는 이로 내 존재를 채웠다

다른 모든 것은 그의 것이었다

그대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얼굴을 버려라

그래서 그대의 마음을 온전히 그의 얼굴로 채워라

내 가슴이여,

어디에 있는가?

나는 그것을 그의 머리카락 속에서 발견한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실 때

나는 물 속에 비친 그의 모습을 본다


잘랄루딘 루미 - 사랑이 왔다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네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건

그꽃을위해 네가 써버린 그 시간이란다.."


"소중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단다"


어린왕자중에서..




"To me, you are perfect And

my wasted heart will love you Until you look like this"

나에게 당신은 최고에요

가슴이 아파도 당신을 사랑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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