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2009. 4. 30. 19:02Love Story/In Screen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준영이를 안고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