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9. 21:33ㆍLove Story/In Screen
ㅡㅡ
궁금해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대신,
솔직한 대화의 재미를 잃어버린다면요?
그래서 상대방의 진실한 마음을 모른다면
그건 무슨 의미가 있어요?
그런 사랑을 해 오면서 인생이 행복했어요?
정말로 웃기는 건요.
그런 일을 겪어도 난 여전히 예전의 나를 그리워한다는 거에요.
머리 굴리는 것보단 솔직하고 싶고,
받는 것보단 주고 싶고,
숨기는 것보단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나.
맙소사! 남자들 말이 맞았어요.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에요.
난 정말 구제불능이야!
그건 당신 잘못이 아냐.
그 남자들이 당신과 맞지 않았던 거지.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얘기를 누군가 통해서 들어본 적 있어요?
ㅡㅡ
어떤 남자가 미친 듯이 화를 내는데
그 말이 사랑한다는 말로 들려.
분명히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따뜻하게 속삭이는 말로 들려.
나. 나 왜 이런 거야?
왜 그러긴 이 녀석아1!
네가 그 남자를 좋아하니까 그렇지.
아니야, 아빠. 나 그 남자 안 좋아해.
아니야, 나 그 남자 싫어해.
그래? 그렇다면...
그 친구가 널 좋아하다는 소린데?
아닌데...그것도 그럴리가 없어.
네가 어떻게 아는데? 물어봤어?
그런 건 아니지만...
하여튼 아니야, 그남자 나한테 너무 차가워.
이런 한심한 녀석!
말이란 건 감정하고 다르게 나갈 수도 있는 거야.
네 엄마가 나더러 맨날 꼴 보기 싫다고 하지만,
그게 어디 진심이냐?
눈빛을 읽어야지 눈빛을!
사람은 말은 속여도 눈빛은 못 속이는 법이야.
ㅡㅡ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요?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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