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at's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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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우습니?"
"아뇨. 아니에요. 저 버클들은 저에겐 모두 같게 보여서요. 전 아직 이런 물건들을 잘 몰라서요."
"이런 물건? 넌 이게 너랑 아무 상관 없는거라 생각하는구나. 넌 니 옷장으로 가서, 뭐니 그 울퉁불퉁한 블루색 스웨터를 골랐나보네. 왜냐하면 세상에다 넌 니 가방 속에 든 것에만 관심있다는 걸 말해주려고. 하지만 넌 그 스웨터는 단순한 블루색이 아니란 걸 모르나보구나. 그건 터쿼즈색이 아니라 정확히는 셀룰리언색이란거야. 2002년에 오스카 드 렌타가 셀룰리언색 가운을 발표했었지. 그 후에 입셍 로랑이, 그 사람 맞지? 군용 셀룰리언색 자켓을 선보였었고, 여기 자켓이 필요하겠는데요? 그 후 8명의 다른 디자이너들의 발표회에서 셀룰리언색은 속속 등장하게 되었지. 그 후엔 백화점으로 내려갔고 끔찍한 캐쥬얼 코너로 넘어간거지. 그렇지만 그 블루색은 수많은 재화와 일자릴 창출했어. 좀 웃기지 않니? 패션계와는 상관없다는 니가 사실 패션계 사람들이 고른 색깔의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게? 그것도 이런 물건들 사이에서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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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추 신발을 신은 순간 넌 이미 영혼을 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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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쪽에다가 추천서를 요청했었는데 머랜다 프리슬리가 직접 쓴 팩스를 받았어요. 지금까지 자기 비서 중 당신이 가장 실망스럽다는군요. 하지만... 내가 당신을 고용하지 않는다면, 내가 멍청이라고도 하더군요. 일을 제대로 한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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