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7. 18:47ㆍ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하나야, 너도 가끔 어렸을 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지? 그때 재미있었는데 그러면서. 어른들도 그래. 학생때가 좋았다고 말하는 건 그게 다 지난 일이기 때문이야. 사실 어른도 살만해.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지난 일만 좋았다고 생각하면서 사는거야? 꼭 그렇지는 않아.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아. 그때 더 열심히 할걸, 그건 이렇게 할걸, 하면서.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만 한다면 누가 회사 다니고 결혼하고 저축하고 그러겠니.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현재를 사는거야. 서유미 - 쿨하게 한 걸음 괜찮은 거야. 그 담에 또 잘 하면 되는 거야. 잘못하면 또 고치면 되는 거야. 그담에 잘못하면 또 고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가 있는거야.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사람들은 항상 행복이란 게 저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떤 복잡하고 얻기 힘든 걸로. 하지만 얼마나 작은 일들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 걸까? 비가 내릴 때 피할수 있는 곳. 우울할 때 아주 뜨겁고 진한 커피 한잔. 남자라면 위안을 주는 담배 한개비. 외로울 때 읽을 책 한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런 것들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 거야. 베티 스미스 /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외롭긴 했지만 나는 이제 혼자 있는 것과 침묵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안부문자를 보내볼까 하며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일도 줄었다. 혹시 누가 먼저 전화를 걸어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지도 않았다. 아무 약속도 없는 주말이면 가벼운 자학과 더불어 찾아오던,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다는 불안감도 수그러들었다.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조바심도 사라졌다. 억지로 사랑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서유미 / 쿨하게 한 걸음
♬ Everly Brothers - All I Have To Do Is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