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50

2009. 3. 30. 21:33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얼마 전, 내 친구 한 명이 이런 질문을 했다.

"이제 너무 늦지 않았을까? 뭔가 다른 식으로 살기에는."

난 이렇게 대답했다.

"몇십 년 그렇게 살았으니까 이제 좀 다른 식으로 살아봐도 되지 않을까?"


버리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 황경신


과거의 경험이 사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앤드류 라제기 / 리들



나이가 들면서 버려야 할 많은 것들을 중 하나가 바로 선입견이다.

어릴때는 몰라서 이럴거야 하고 착각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면서는 이랬으니 이렇겠지 하고 편견을 가져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릴때는 내가 잘 모르고 어리석다는 것을 감추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고,

나이가 들어서는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을 잃어버려서 그랬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그런 경험으로 인해 지혜가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반대로 선입견이라는 것이 생겨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아직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에 대해,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해, 아직 제대로 만나보지 않은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려 하지 않고 눈돌리지 않았는지

귀를 닫고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마음을 열고 생각을 기울여주었는지 본인에게 물어봐야 한다.

모르면서 아는척 하는 것이 꼴불견인 것만큼

선입견으로 미리 이럴거야 하고 판단해버리는 것도 꼴불견이다.

물론 해보고, 읽어보고, 만나보고, 들어보고

그 다음에 판단을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괜찮다.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세상 / 허뭄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양손으로 손깍지를 한번 껴 보시고 읽어 보십시오.

손깍지를 끼면 어떤 이는 오른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왼손 엄지가 위로 올라올 것입니다.

그걸 한번 바꾸어서 해 보세요. 아마 무척 어색할 것입니다.

그렇듯 습관이란 한번 들면 한없이 편합니다.

그래서 한번 익숙해진 습관을 바꾸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는 은연중에 습관화되어 익숙해진 것은 맞는 것이고,

습관화 안되어 어색한 것은 틀린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안경을 쓴 사람에게 "안경을 왜 썼느냐"고 물으면

대개는 "안 보여서 썼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잘 보려고 썼다."라고 해야 옳습니다.

사람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내부에는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 편견, 선입관, 부정적 사고,

수직적 사고, 습관, 경직된 사고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앞의 사물이나 현상을 왜곡시키고

축소, 확대, 변색, 변질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고정관념」들을 깨려면 몇 가지 자문을 해야 합니다.

첫째 - "지금 이대로가 좋은가?"

둘째 - "다른 쪽에서 보면 어떨까?"

셋째 - "왜 그럴까?"

넷째 - "꼭 이래야 하나?"

생각을 바꿉시다. 발상을 전환합시다. 고정관념을 깹시다.



첫 인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눈에 비춰진 모습은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각인이 되어 버린 것은 그 생각을 바꾸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한 사람은 산에 가서 철쭉이 아름답게 피었을 때 보았고

다른 사람은 철쭉이 다 질 때 잎새만 남으려 할 때 보았다면

철쭉꽃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은 전혀 다르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똑 같은 철쭉인데도 보는 사람에 따라 그 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것으로 인식이 될 수 있습니다

활짝 핀 철쭉을 본 사람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꽃잎이 다 질때 가서 본 사람은 그 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지혜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과 지식으로 대부분 얻어지기 때문에 처음에 알았던 지혜는

그것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그 사람의 지혜로 굳어지게 됩니다

그런 고정관념은 때로는 자기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기에게 굳어진 고정관념의 지혜를 고수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지혜가 전해질 때 고정관념에 의해 거부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며

맞나 틀리나를 확인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엠씨몽 -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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