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힐의 시즌 3번째 경기

2006. 11. 7. 12:26Sports Story/G.Hill

애틀란타로 시즌 첫 원정을 떠난 올랜도 힐, 그 결과는 참패, 시카고를 상대로 시즌 스타트를 잘 끊는가 했더니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쿼터를 단 11점에 묶이며 전반을 35대 46으로 뒤진 채 끝낸 올랜도. 3쿼터 들어 골밑에서의 우위를 살리며 50대 50, 53대 53 동점을 이루며 경기를 뒤집는가 했지만 존슨에게 연속으로 슛을 허용하며 다시 멀어져갔고 4쿼터 들어서도 73대 77까지 따라갔으나 J. Childress와 존슨을 막지 못하며 결국 82대 95로 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무엇보다도 어시스트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팀 최저 어시스트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2002년 11월 16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도 8개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죠) 그 다음으로 부정확한 자유투도 한몫했습니다. 29개의 자유튜중 불과 18개만 넣은 반면 상대팀 애틀란타는 35개중에 30개를 성공시켰죠. 그밖에 3점슛을 11개나 던졌지만 그 중 2개만 성공된 것, 올시즌 들어 더욱 중요한 팀의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은 하워드가 5번의 야투기회를 얻지 못했을만큼 애틀란타에서 하워드를 잘 차단한 것(오늘 경기에서 하워드는 11득점 8리바운드에 그쳤죠. 게다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경기출전시간도 길지가 못했구요) 또한 특정선수들이 너무나 지독하리만큼 안 터져주었습니다. Turkoglu가 10개의 야투중 단 1개, 3점슛 4개는 다 무위에 그치고 Milicic이 11개의 야투중 4개, Dooling이 10개의 야투중 단 2개만을 넣으며 주득점원이 막혔을 때 깜짝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꾸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부상에서 돌아온 아로요가 22득점을 올린 게 위안.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올랜도는 그간 넬슨과 힐을 가드로 Turkoglu와 하워드를 포워드로 Battie를 센터로 기용하며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해왔는데 오늘 경기에선 이를 변형해 하워드를 센터로 하고 Battie와 힐을 포워드로 넬슨과 Turkoglu를 가드로 썼는데 감독의 의중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론 실패였고 과연 다음 경기에선 포지션을 어떻게 정할지 의문입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아이버슨을 막지 못했다면 이번엔 조 존슨이 31득점을 올리며(이제껏 3경기동안 그의 평균득점은 28.7득점) 올랜도를 농락했습니다. 그 뒤를 조쉬 스미스가 11득점 11리바운드 4블락 3어시스트로, 그리고 그와 함께 페인트존을 책임진 Zaza Pachulia가 17득점 그리고 J. Childress(8득점 8리바운드)를 중심으로 한 벤치멤버들이 28득점으로 애틀란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그랜트 힐은 오늘 경기에서 29분 16초를 소화하며 14득점(11개의 야투중 5개 허용, 5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4개 성공) 5리바운드 1개의 스틸로 지난 2경기에 비하면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http://www.mlbbada.com/zeroboard/zboard.php?id=freeboard&no=9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