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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순천향병원 시신강탈, 팔 골절 수술 받다 사망
순천향병원[국민의 소리]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팔골절 수술을 받던 부곡중 임모양(여.14)이 수술 3시간 만에 숨지자, 병원 로비에 시신을 안치하고 사망경위에 대한 시위를 벌인 상황에서, 4월 2일 새벽 5시 순천향병원에서 진압경찰 100 여명과 사설경호원 100여명을 동원하여 유족들의 동의도 없이 시신이 강탈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유족 관계자와 병원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임양은 지난 29일 낮 12시15분께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한 상황에서 골수주사요법을 통한 오른팔(상완골) 골절 치유수술을 받던 중에 심장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과 혈액투석기를 이용한 재생시도에도 불구하고 사망하였다고 한다. 유족 관계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제시하면서 골수주사요법을 이용한 골절치유수술을 받..
2007.04.04 -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중에서
난 행복했어 언제나 행복했어 당신을 사랑하게 된 후로 늘... 내 행복은 바로 당신이야 당신 곁에 있는 게 내 행복이었어 할 수만 있다면 쭉 언제까지라도 당신 곁에 있고 싶었어 ---------------------------------- 만약 이대로 당신을 다시 만나지 않으면 난 다른 누군가와 결혼해서 다른 인생을 살게 될까? 28살에 죽지 않는 또다른 미래가 펼쳐질까? 하지만 그런 건 원치 않아.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당신과 함께하는 미래를 알아 버렸으니까... 당신을 만나 결혼하고 유지라는 아들을 낳는 인생을 선택하고 싶어. 유지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꼭 그렇게 하고 싶어. 비록 짧은 시간일지라도 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택할 거야. 날 기다려 줘요.
2007.03.30 -
영화『늑대의 유혹』중에서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누나 우리 누나 하지 마라.. 나보다 나이 훨 많은 아줌마라도 좋구 얼굴 아주 아주 못 생겨도 좋으니까 우리 누나만 하지 마라.. 그럼 내가 누나 어느 나라에 있든 꼭꼭 찾아내서 데리고 살테니까.. 다음에 태어나면 나한테 '태성아..' 하지말구 '자기야..' 해야돼. 자.. 약속!
2007.03.30 -
영화『ing』중에서
왠지 평범해 보이지 않은 소녀였습니다. 겉으로는 강한척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듯 쓸쓸해 보이는... 그녀에게 뭔가를 주고 싶었습니다. 환하게 웃게 해주고 싶었고, 세상의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 많이 행복해 보입니다. 제가 그녀를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 또한 저를 기쁘게 했습니다.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저희 사랑은 지금...진행중입니다.
2007.03.30 -
No.89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헤어지고 싶을때.. 스스로 권태기라고 느껴질때.... 내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껴질때.... 그동안 함께 한 시간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만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가사. 날 바라보던 눈빛이 자꾸 떠올라 잠을 설치던 밤. 문자가 오지 않을까, 먼저 보내볼까, 핸드폰을 못살게 굴던 시간. 영화관에서 마주잡은 따뜻한 손에 터질듯이 두근거리던 심장. 눈짐작으로 사온 커플링을 불쑥 내밀고는 쑥스러워 빨개진 그의 귓볼. 늦은 밤..
2007.03.30 -
No.88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일 같은 건, 얼마든지 일어나지. 그리고 나는 생각해. 언젠가는 끝이 날거야. 황경신 인생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과 사건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각들로 이루어진다 마크 트웨인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서랍 속의 해묵은 일기장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을 적신다. 지나간 시간들은 아무리 간절한 그리움으로 되돌아 보아도 소급되지 않는다. 시간의 맹점이다. 비에 관한 명상 / 이외수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
200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