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49

2007. 9. 18. 13:08Love Story/사랑 그 흔한 말


"나는 말주변이 없어" 하는 말은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둔한 사람이다" 하는 소리다.

화제의 빈곤은 지식의 빈곤, 경험의 빈곤,

감정의 빈곤을 의미하는 것이요,

말솜씨가 없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불투명한 사고방식에 있다.

케네디를 케네디로 만든 것은 무엇보다 그의 말이다.

소크라테스,플라톤,공자 같은 성인도 말을 잘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사상이 전파 계승된 것이다.

덕행에 있어 그들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나,

그들과 같이 말을 할줄 몰라서 역사에 자취를 남기지 못한 것이다.


피천득 / 이야기 中




고수들의 대화는 반이 눈치다.

말이 나오기 전에 이미 수많은 상황 전개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가장 적절한 처신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고수들의 말이다.


김일중 / 튀지않고도 주목받는 토크쇼 화법 中




어쩌면 사람들은 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속 장바구니나

위시 리스트에 수북하게 담아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가 없어서 언제나 마음속에 담아둔채,

그 대신 정치인의 말실수나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험담이나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솔직하고 싶어서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럽다며 도망가는 사람이 생긴다.

눈을 보며 거짓말을 할수가 없어 사실을 털어놓으면,

처음부터 그럴줄 알았다며 뒤통수에 대고 수군거리는 사람도 생긴다.

그런일을 몇번 겪고 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게된다.

입을 다물어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도 생각을 멈추게 된다.

자기 일기장을 누가 훔쳐봤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이는,

그후로 대외용 일기만을 쓰게 되듯..

모든 것을 말할 수 있고 진지하면서도

험악하지 않은 분위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를

일생에 몇명이나 만날 수 있을까...

같이 차를 마시는 것은,

어제를 살아온 추억을 나누는 것..

같이 밥을 먹는 것은,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나누는 것..

그렇다면 같이 술을 마시는 것은,

오늘 바로 이 시간을 나눈다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밝히는 일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내 신념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만약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버릇이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을 옆에 두려고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신념과 생각이 그 사람으로부터

비평받고 함부로 평가되는 데서 오는 불쾌감 때문입니다

내 생각만이 최고이고 진리라는 독선과 아집은

서로를 피곤하게 할 뿐입니다.

똑같은 문제를 보더라도 판단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나와 다른 생각에 대한 이해와 포용,

그리고 존중하는 마음은 의사소통을 위한 기본 예의입니다.

따라서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든 리빙스턴 /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I am sorry'라고 사과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소득이 높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 인터내셔널은

최근 7천 5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자가 연간 2만5천달러 이하인 빈곤층보다

2배 정도 사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결혼한 사람이

싱글이나 이혼자보다 타인과 다투고 난 뒤

두 배 정도 사과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 YTN & Digital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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