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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아프지 마라, 다치지 마라, 돈이 없다면 죽어라.
[의료보험민영화 반대]오랜 시간 걸쳐서 힘들게 만들었어요. 2시간짜리를 간추리려다 보니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구요.물론 보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일찍이 깨달을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어쩌면 제가 이틀이나 투자한 이 자료가 사람들에게 관심 받지 못하는 게시물이 될 수도 있겠지만,훗날 사람들이 후회하게 될지라도 그 일들이 닥치기 전에 조금이라도 힌트를 주자는 마음에 올립니다.(예전에 대한민국 대통령 다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랬죠. 욕먹을 걸 알면서도 어찌 되었건 조금이나마 국민에게 힌트를 줄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라구요.)참 안타까운 건 무지한 국민은 결국 일이 닥치고 나서 후회할 거란 거에요.그들에겐 쓸모없는 이 자료지만, 내 나라에 절대 저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
2008.04.21 -
의료보험 민영화는 이런겁니다.
[출처:http://ashenvale.egloos.com/1595606/]
2008.04.09 -
No.241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에게..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 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상처받기를 두려워할만큼 아직 늙지 않았습니다. 멀리뛰기를 못할만큼 다리가 허약하지 않습니다. 우산과 비옷으로 자신을 가려야 할만큼 외롭거나 비판적이지도 않습니다. 또,무엇보다 당신의 시력,눈은 별을 바라보지 못할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건 단 한가지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옛 노트에 적어보는 일입니다. 당신이 한때 가졌던 그리고 아직도 당신 가슴속에..
2008.02.15 -
No.240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後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車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2008.02.15 -
No.239
어렸을 때 내 소원이 뭐였는 줄 아니? 언제까지나 너를 지켜줄 사람을 갖는 것. 어떻게 알았어?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 어렸을 때 나는 사랑하는 것은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로의 아주 깊은 속에 있는 아주 내밀한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서로에게 옮겨주듯 말해주는 것, 비밀을 나눠 갖는 것이라고. 다른 사람은 못 알아듣는 이야기를 그는 알아듣는 것이 사랑이라고. 좀 더 자라 나를 지켜줄 사람을 갖는 일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원히 나를 지켜줄 사람을 갖는다는 것은 약한 나의 존재들을 얼마나 안정시켜 줄 것인가. 새벽에 혼자 깨어날 때, 길을 걸을 때, 문득 코가 찡할 때, 밤바람처럼 밀려와 나를 지켜주는 얼굴. 만날 수 없어 비록 그를 향해 혼잣말을 해야 한다해도 초생달..
2008.02.15 -
No.238
가끔 엄마가 전화를 한다 "나다. 궁금해서" 나는 그 말을 '보고 싶어서'로 듣는다 또 가끔 엄마가 전화를 한다 "요새 바쁘지" 나는 그 말을 '한번 와라'로 듣는다 딸자식이 커서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이 이십여 년을 넘어 딸의 딸이 시집 보낼 때의 딸의 나이가 될쯤이면 딸이 보고 싶어도 선뜻 한번 오라는 말을 못한다 그것이 부모 마음이다 나는 그 마음을 잘 알면서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한다 그것이 또 자식이다 가끔 또 가끔 / 이수인님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옷을 더 껴입으라고, 조심하라고 늘 끊임없이 부탁하죠.. 당신은 짜증스럽지만 따뜻함도 느낍니다. 돈이 없을 때, 그는 항상 돈 버는 일이 쉽지 않다며 당신을 훈계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돈을 쥐어줍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모..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