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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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는 아픈 일
나는 그 말을 처음으로 해봤어. 떨렸어. 사랑한다는 말. 처음 겪는 일은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오게 돼. 우린 아무 준비도 없이 그 일을 맞게 되지. 하지만, 나중에도 그와 같은 일이 겪게 된다면 그땐 과연 준비가 되어 있을까? 처음 겪는 아픈 일 처음으로 가슴 뛰는 일 분명 두번 겪는 일은 처음같지 않을 거야. 처음처럼 오래 남는 일도 없을 거라고. 이소라의 음악도시 2005/11/21 오프닝
2007.01.16 -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거든
한번 이별을 경험한 사람은 두번째 이별은 더 잘할거라고 생각하니? 아니야.. 어떤 이별이든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거든.. 사람 감정이란 거 생각보다 우스운 것 같아.. 이렇게 쉽게 변할거면서 그땐 왜 그렇게 미쳐 있던걸까? 잠시라도 옆에 없으면 금방이라도 죽을것 같이 미쳐 있었던걸까? 슬플 때는 한껏 슬픈 기분에 잠기고, 우울할 때는 마음껏 우울해 한다. 그러다 ¸ 보면 마음이 점점 가라앉아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 사이토 기게타 "나는 지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 -
2007.01.16 -
[본문스크랩] 불교 TV BTN 특별기획 "새튼의 음모와 NT-1의 진실"- ..
불교TV BTN특별기획 `섀튼의 음모와 NT-1의 진실` ((동영상)) 번호 : 30123 글쓴이 : 짱구찡구조회 : 133 스크랩 : 27 날짜 : 2006.12.30 18:14 출처 : Again 황우석 원문보기 글쓴이 : 남천강
2007.01.16 -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다들 "힘내요" 하고 말할 때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힘내요" 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힘을 내야 할지 알수가 없다. 힘을 낼 방법이 없어 슬퍼하고 있는데... 카타야마 쿄이치 - 비오는 날 돌고래들은
2007.01.15 -
하지만 이별을 할 땐
사랑을 할 땐 서로가 평등한 관계다 하지만 이별을 할 땐 표면적으로 묘한 계급이 발생한다. 상처를 내는 사람과 상처를 입는 사람... 이별을 하는 사람과 이별을 당하는 사람... 미안해야 하는 사람과 아파야 하는 사람... 마치 가해자와 피해자처럼 이별은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별은 차근차근 꽤 오랫동안 진행되고 축적되며 마음속에 조.심.스럽게 자리잡는다. '이별을 마음 먹은 날' 부터 '이별하기 전까지의 날들'이 꽤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이별의 순간 이별의 말을 못된 가해자는 가해자가 되기 전까지 끊임없이 상대에게 상처 받는 피해자다. 그 상처의 감정은 슬픔일 수도 있고, 차이일 수도 있고, 짜증일 수도 있고, 서로에 대한 무지일 수도 있다. 그 피해자들은..
2007.01.15 -
슬픔이 사라지기도 한다면서요
좀 안아줄래요? 슬퍼서 그래요. 저는 슬픔을 잘 견디지 못해요. 사람들은 모두 다 슬픔을 잘 참는 것 같아요. 어떻게 그처럼 슬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죠? 슬퍼도 일을 하고, 먹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 보면, 슬픔이 사라지기도 한다면서요? 은희경 - 그것은 꿈이였을까
200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