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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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소울매이트' 중에서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거 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난 회복될 것을 믿는다. 진실한 사랑의 삼단변화는 Love - Love - Love다 드라마『소울매이트』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준영이를 안고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굿바이 솔로' 중에서
민호 - 어려서,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 사람이 이렇게 사람을 만지면 지문이 묻어나면 어떨까. 그럼 누가 봐도 그 사람이 내껀줄 알겠지. 수희 - 증거가... 필요했어? 민호 - 어려서는 그랬어. 잠자리나 지문이나 온갖 맹세들, 필요했어. 그런게. 근데 지금은 아니야. 수희 - 왜 지금은 아닌데? 민호 -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믿으면 된다는 생각을 해. 드라마『굿바이 솔로』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6년 전 그와 헤어질 때는 솔직히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 때 그는 단지 날 설레게 하는 애인일 뿐이었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그와 함께 웃고 싶고, 그런 걸 못하는 걸 힘은 들어도 참을 수 있는 정도 였다.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게 다 그런거니까.... 미련하게도 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주었다. 그게 잘못이다. 그는 나의 애인이었고, 내 인생의 멘토였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먼저가는 선배였고, 우상이었고,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욕조에 떨어지는 물보다 더 따뜻했다. 이건 분명한 배신이다. 그 때 그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들..., 그와 헤어진 게 너무도 다행인 몇가지 이유들이 생각난 건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와 헤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고작 두어가진데, 그..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지금 내 옆의 동지가 한순간에 적이 되는 때가 있다. 적은 분명한 적일때 그것은 결코 위험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동지일지 적일지 분간이 안될 때 애기는 심각해 진다. 서로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순간이 올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 그걸 알 수 있다면 우린, 이미 프로다. 준영: 나랑 왜 헤어졌는데? 내가 뭐가 문젠데? 지오: 너는 생각이 없어. 게다가 너는 너무 쉬워 준영: 내가 쉽다? 참 아픈 말만 하는 재주가 있다? 지금 내 옆의 동지가 한순가에 적이 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적은 언제든 다시 동지가 될수 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때 기대는 금물이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지금 그 상대가 적이다 동지다 쉽게 단정짓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상..
2009.04.30 -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중에서
-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배우고 싶다는거. - 배우고 싶었습니다. - 근데? - 꿈으로 그냥 놔둘겁니다. - 꿈? 그게 어떻게 니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얘기하쟤? 니가 뭔가 해야될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히고 애를 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 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질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거지.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니야.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중에서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