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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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중에서
잡아줄께요, 손. 우리 손 정돈 잡아도 되는 거잖아요. 이 정도 마음은 들켜도 되는 거잖아요. 나쁜놈인거 알지만 한번만 .. 한번만 잡아봅시다.. 밉겠지만 한번만요. * 미안하면 정말 미안하면, 미안하단 말 하지 말았어야 해요. 여자한테 그건 안녕이거든요. 고마워요.. 정리할 수 있게 해줘서.. 그리고.. 나 이제 장갑 꼭 끼고 다닐께요. * 길 좀 찾아주세요.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새로 만든다고 생각했었는데, 가보니 절벽이에요. 그래서 되돌아왔습니다. 와보니 여기구요.. 가지말라고 해주세요
2009.04.30 -
드라마 '소울매이트' 중에서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 오래 걸으면 다리가 지치는 거 처럼, 오래 사랑하면 마음이 지치게 된다. 하지만 난 회복될 것을 믿는다. 진실한 사랑의 삼단변화는 Love - Love - Love다 드라마『소울매이트』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이상하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준영이를 안고있는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얘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모든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또 하나 배워간다. 드라마『그들이 사는 세상』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굿바이 솔로' 중에서
민호 - 어려서,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어. 사람이 이렇게 사람을 만지면 지문이 묻어나면 어떨까. 그럼 누가 봐도 그 사람이 내껀줄 알겠지. 수희 - 증거가... 필요했어? 민호 - 어려서는 그랬어. 잠자리나 지문이나 온갖 맹세들, 필요했어. 그런게. 근데 지금은 아니야. 수희 - 왜 지금은 아닌데? 민호 - 그냥 사랑하는 사람을 믿으면 된다는 생각을 해. 드라마『굿바이 솔로』중에서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6년 전 그와 헤어질 때는 솔직히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 때 그는 단지 날 설레게 하는 애인일 뿐이었고,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그와 함께 웃고 싶고, 그런 걸 못하는 걸 힘은 들어도 참을 수 있는 정도 였다.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게 다 그런거니까.... 미련하게도 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주었다. 그게 잘못이다. 그는 나의 애인이었고, 내 인생의 멘토였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먼저가는 선배였고, 우상이었고,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욕조에 떨어지는 물보다 더 따뜻했다. 이건 분명한 배신이다. 그 때 그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들..., 그와 헤어진 게 너무도 다행인 몇가지 이유들이 생각난 건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와 헤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고작 두어가진데, 그..
2009.04.30 -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중에서
지금 내 옆의 동지가 한순간에 적이 되는 때가 있다. 적은 분명한 적일때 그것은 결코 위험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동지일지 적일지 분간이 안될 때 애기는 심각해 진다. 서로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그런 순간이 올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 그걸 알 수 있다면 우린, 이미 프로다. 준영: 나랑 왜 헤어졌는데? 내가 뭐가 문젠데? 지오: 너는 생각이 없어. 게다가 너는 너무 쉬워 준영: 내가 쉽다? 참 아픈 말만 하는 재주가 있다? 지금 내 옆의 동지가 한순가에 적이 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적은 언제든 다시 동지가 될수 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때 기대는 금물이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지금 그 상대가 적이다 동지다 쉽게 단정짓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상..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