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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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좋기만한 사람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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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만들어진' 해트트릭, 또 만들어 갈 것?
14일 K리그를 강타한 안정환(31·수원삼성)의 해트트릭은 골은 그저 넣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또 한꺼번에 터진 골몰이가 무엇을 만들어 갈 지. 그에 대한 밝은 전망도 비춰줬다. 안정환의 대전전 해트트릭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친 양적 비중을 넘어 골로 연결되는 과정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안정환은 “동료들이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겸손했지만 세 골의 골 지도를 살펴보면 골을 찾아가는 안정환의 움직임과 해결능력이 돋보였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해트트릭만으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골의 냄새를 맡는 능력만큼은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전반 18분 상대 수비 포백의 배후에 찔러준 곽희주의 스루패스를 받아낸 움직임과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 38분 이관우의..
2007.03.15 -
영화『안네의 일기 』중에서
모든 것이 불리하게 돌아가지만, In spite of everything, 난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까지 선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I still believe thet people are really good at heart.
2007.03.12 -
영화『아메리칸 퀼트 』중에서
젊은 사랑은 완벽을 추구하지. 하지만 나이 든 사랑은 누더기 조각들을 바늘로 꿰매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2007.03.12 -
No.81
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은 일의 연속이다. 나는 간단한 일기 비슷한 것을 쓰고 있는데, 이삼일 깜빡 잊고 안 쓰다보면, 어느날이 어느날인지 구별할 수가 없다. 때로는 이게 무슨 인생인가, 하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허망함을 느낀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놀랄 뿐이다. 어제와 엊그제를 구별할 수 없다는 사실에, 내가 새긴 발자취가 그것을 확인할 틈도 없이, 눈 깜빡할 사이에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에。 무라카미 하루키 - TV피플'잠' 프로선수든 유명한 영화배우든, 세상에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마찬가지에요. 그냥 내버려두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마련이죠. 그럭저럭 살던 삶으로 돌아가고 마는 거예요. 목표는 늘 우리를 새롭게 해준답니다. 존 고든 / 에너지 버스 인생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이..
2007.03.12 -
영화『트루 로맨스 』중에서
남자는 항상 여자의 첫사랑이 되길 원한다. 반면, 여자는 좀 다 미묘한 본능이 있어서 그들이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 되기를 바란다.
200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