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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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매진 미 앤 유』중에서
ㅡㅡ '바로 이 사람'을 만나면 모든 게 바뀔거야.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 걸 어떻게 알지? 바로는 모르지. 그냥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끼면서... 그리고 그 속에서 시험해보고 그러면 너도 모르는 새, '그래, 바로 이 사람이야.' 사랑이 틀림없어. 난 그렇게 생각 안해요. 난 바로 알아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니까 눈이 마주치는 그 순간... 그 순간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단지 첫 순간부터 당신이 옳았다고 말해주는 증거일 뿐이죠. 이제까지 당신이 불완전했는데, 이제 완전하다고 깨닫는 때에요.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런 걸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냥 그걸로 만족하고 만다고 말하는 거에요. ㅡㅡ 어떻게 한 눈에 서로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그건 모르죠, 절대 알 수 없어요...
2006.11.02 -
영화『바닐라 스카이』중에서
ㅡㅡ 멋지게 사는군요. 내 인생이니 넘보지 말아요. ㅡㅡ 다음에 태어나면...다음 번에는 이 점으로 태어나고 싶어. 정말이야. 내가 숨을 쉴 수 있게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해. ㅡㅡ 결과물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는데 아주 사소한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되는거다. ㅡㅡ 쓴 맛을 못 느껴봤으면 달콤한 것도 달콤한 게 아냐. ㅡㅡ 진짜 인생을 살고 싶어. 더 이상은 꿈꾸고 싶지 않아요. ㅡㅡ 나는 냉동인간이고 너는 죽었지만... 그래도 사랑해. 그 차에 타서 널 잃었어, 미안해. 1분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다음 생애에 만나자, 둘 다 고양이로 태어나서. 영화『바닐라 스카이』중에서
2006.11.02 -
No.13
이별이란 우연이 아니고서야 다시는 마주치지 않겠다는 잔인하고도 무서운 약속, 제일 먼저 행복이란 감정을 잊어버렸고 입에서 웃음이 지워졌으며 멀쩡히 두 다리는 있었지만 나는 길을 잃어 세상을 헤매고 있었다. 그렇게 나를 지우니 그리움만 남았다. 오히려 네 기억만 더욱 더 선명해져 버렸다. 너를 그리워하는 일 이젠 익숙해서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내가 정말 두려워하는 건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보다 그리움마저 지워버려 두번 다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게 될 내 자신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 Farewell 누구나 그저 조금씩 외로운 것뿐이야.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때로 불안할 때가 있는 것처럼. 이젠 스스로 불안을 잠재우는 수밖에없어. 안타깝지만 그건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일이야. ..
2006.11.02 -
영화『폴링 인 러브』중에서
매일 그 사람 생각이 나. 잠들기 전에 생각나는 사람도 그 사람이고, 아침에 깨서 처음 생각나는 사람도 그 사람이야. 하루 종일 그 사람 생각을 해. 딴 사람과 얘기할 때도, 너랑 얘기할 때도 그 사람 생각 뿐이야. 자꾸만 생각이 나. 그이는 내가 아버지 때문에 마음의 병이 생긴 줄 알아. 스트레스 받고...뭐 그런 이유로 말이야. 신경 쇠약에 걸린 줄 알고 있는데, 사실 나한텐 아무 일 없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밖에는... (...) 그 사람이랑 자버릴 걸 그랬어. 그랬으면 오히려 더 쉬울 텐데. 결국 헤어지겠지만, 우린 떨어져 있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같이 있는 게 옳은 일인 것 같아. 그게 옳지 않으면...다른 모든 일도 옳지 않아.
2006.11.02 -
No.12
나는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너무 꽉 잡는다. 상대가 아파하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 야마모토 후미오 - 연애중독 나는 '죽음이 우리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란 말로 맹세한 사랑이나 생활은 어디까지나 결과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목적은 아니라고 믿고, 찰나적이고 싶다. 늘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결정 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남편과 같이 있다. 그것이 전부다. 그리고 같이 있는 동안은 함께하는 생활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헤어질 때가 오면 조금은 울지도 모르겠지만. '죽음이 우리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한다면, 아마 더 울지도 모르겠다.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중에서 "또, 잠들었네." 얘기를 하다가 내가 깜박 잠이 들어버리면 그녀는 베개를 꺼내 내 목 밑에 밀어넣어주곤 ..
2006.11.02 -
영화『행운을 돌려줘』중에서
ㅡㅡ 문 한 개가 닫히면 문 두 개가 열리리라. ㅡㅡ 누군가를 사랑하면 키스하고 싶어지잖아. ㅡㅡ 행운이 없는 삶에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보다 운이 좋을 수 없을 거에요.
200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