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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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중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고 들었어요. "사랑하면서 친구로 만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바라만 보는 사랑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랑을 하죠? 친구 애인이어서 미리 포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요?" "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지, 사랑 받길 원하는 건 아네요." "바보 같은 소릴 하는군요. 사랑한다면 사랑 받길 원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
2007.07.19 -
No.119
여름에 그 거리로 돌아가면, 나는 언제나 그녀와 함께 걷던 길을 걷고 창고의 돌 계단에 걸터 앉아서 홀로 바다를 바라본다. 울고 싶을 때는 죽어라 하고 눈물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그런 것이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무라카미 하루키 그 집 안에 꽉 들어찬, 거의 폭발할 듯한 고독의 냄새를 느꼈다. 그 출구없는 외로움...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요시모토 바나나 시간은 방에 갇힌 채 자꾸 꿈틀거리며 기어갔다. 초침은 느리게,, 마치 정지해 있는 듯 아주 느리게, 선심이라도 쓰듯 오랜만에 한번씩 째깍거리며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나비야 청산가자 / 김진명 앨리스가 물었다.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토끼가 대답했다. "그건 네가 어디를 가고 싶으냐에 따라 다르지." "어디든 상관없어..
2007.07.19 -
영화『그해 여름』중에서
ㅡㅡ 내가...어떻게 된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요? ㅡㅡ 편백나무 잎은 사람을 부르는 힘이 있다. ㅡㅡ 실물로 보면 되지, 뭘 사진으로 보고 있어요? ㅡㅡ 거봐요. 혼자 있는 거보단 나랑 둘이 같이 있으니 좋잖아요. ㅡㅡ 너무 그렇게 혼자서 참고 있지 마요.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해요, 힘들면 힘들다고... 누구한테요? 나한테요. 이제부터는 나한테 말해요. ㅡㅡ 나 들었어요. 석영씨 내일 떠난다는 거. 나 잘 있을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나 행복하게 잘 있을께요. 같이 가요, 정인씨도 같이 가요. 부탁이에요. 그냥 편하게 가세요. 악수라도 하고 싶은데...손이 더러워서 못하겠네요. ㅡㅡ 내가...난 진짜 그냥 갈려고 했는데...정인씨 부탁한 거... 그 부탁 들어줄려고 나는...그냥 서울 갈려고 그..
2007.07.19 -
No.118
나 자신이요. 잠에서 깨어나 20년 뒤의 내 모습을 보았어요. 침대 끝에 서 있더군요. 지금의 나를 포용하는 듯한 시선으로 나를 보았어요 나는 온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죠. 바로 그런 시선 때문에 지금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 내 생활의 모든 것은 미래의 내가 되기 위한 준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 로저 하우스덴 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바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마크 트웨인 다 큰 사람들에게는 아이가 모르는 고뇌가 있어. 두려움이랄까.. 엄마는 뭐가 두려워? 늙어가는 것, 죽음, 경험해보지 못한 것, 질병, 때로는 아이의 눈길도 두렵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판단하는 것도 두렵다고.. 천국..
2007.07.19 -
경희대와의 연습경기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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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턴 동영상입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당신의 플레이에 팬들은 열광합니 다. 힘이 들수록 시련이 닥칠수록 자신의 능력을 믿으세요. 당신은 한국의 에이스입니다. ----------------------------------- 퍼온곳 : 러브테리http://terious.co.kr/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