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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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오 Nobody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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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도 20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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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5
네가 내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너는 상상도 못할거다. 아니,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속으로 피를 흘리게 해. 하지만, 괘념할 건 없다. 나는 널 원망하지 않는다. 모든게 너의 슬픔 탓이라고 생각하니까.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 안나 가발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사랑의 최초의 움직임은 필연적으로 무지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가 심리적이고 인식론적인 수많은 의심을 무릅쓰고 내 마음 상태를 사랑이라고 불렀다면, 그것은 아마 사랑이라는 단어는 절대 정확하게 사용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알랭 드 보통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날마다 내게 던져 내던 그 말들이 하나도 그른 것이 아니었음을..
2008.10.23 -
기륭전자...무관심에 절규하는 그들을 보며..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카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를 위해 나서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르틴 니묄러
2008.10.21 -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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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4
"괘종 시계를 훔쳐가다니, 별난 도둑일세." "골동품에 눈독을 들이는 녀석이겠지." "내 방엔 골동품은 없는데. 하지만,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은 잔뜩 있어." "딱하네,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이 그렇게 많다면, 걱정이 돼서 어떻게 살아." "그렇지만..... 그렇지만,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이 전혀 없다는 것도, 딱하다면 딱한 거야." 에쿠니 가오리 / 호텔 선인장 "어떤 사람은 일생 동안한 번밖에 연애를 못해. 뒤에 오는 연인은 모두 복사본이지." "난 다른 사람의 복사본이고 싶지 않아요." "그도알아. 그래서 당신을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하는거지."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것은아니야." 어떤 종류의 사람들은 힘들게 한 번 사랑하고 나면 다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기운..
2008.10.20